[투데이엔]김명식 작가의 'EAST SIDE STORY' 展이 부산 '에스플러스(S+) 갤러리(S+ Gallery busan)'에서 12월 31일까지 전시된다.

김명식 작가는 현 동아대학교 교수로 중앙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의 롱아일랜드와 일본 규슈 산업대학의 연구교수를 지내며 서울 선화랑, 미국 뉴욕의 Ray Bernard Gallery, 중국 상하이의 Lan Li Gallery 등 국내외 개인전 60회 이상을 지낸 작가이다.

이번 부산 '에스플러스(S+) 갤러리'에서 전시되는 'EAST SIDE STORY'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있는 뉴욕의 동쪽 'EAST SIDE'를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집'이라는 소재에 담아냈다.

캔버스 위의 집들은 붉은색이나 검은색, 노란색으로 표현되어 서로 다른 다양한 인정이 모여서 새로운 문화적 풍경을 그려내고 있는데 자유분방한 색채 감각과 절제된 표현이 조화를 이루어 내는 김명식 작가의 작품에는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공간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김명식 작가는 인터뷰에서 "동양화에서의 여백의 아름다움을 서양화에 접목하고 싶었다"면서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비우기 보다는 채우려 하는데, 이번 작품은 비움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EAST SIDE STORY'는 뉴욕의 동쪽이 아닌 지금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East Side Story 12-SE20 90.9x65.1cm Oil on Canvas 2012, 김명식 작가]